목 경추 협착증 치료 수술 필요할까? 원인, 증상, 지폐세기, 젓가락질 어려움

경추 협착증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외로 흔한 질병입니다. 정식 명칭은 경부 척주관 협착증인데, 너무 길다 보니 경추 협착증이라는 말로 주로 사용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추 협착증 원인부터 치료, 수술이 꼭 필요한 지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경추 협착증 원인

경추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고 노화가 일어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척추의 변형, 부풀어 오른 디스크, 두꺼워진 황색 인대 등으로 척주관이 좁아지고, 척주관 사이로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습니다. 그로 인해서 신경의 혈류가 저하되면서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합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척추 협착증이 있는 경우, 외상을 입어 척주관이 협착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빈번한 경향을 보입니다.

경추 협착증 증상 : 목, 견갑골통증, 팔 마비, 젓가락질, 지폐세기 어려움

경추를 지나는 신경은 뇌에 연결된 척수와, 그 척수에서 갈라져서 나가는 신경이 팔과 손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경추의 척추관협착증을 앓게 되면 손이나 팔, 어깨 등 주로 상체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경추 협착증 증상은 그 경중에 따라 3단계로 점차 심하게 진행됩니다.

경추 협착증 단계별 모습
경추 협착증 단계별 모습
  • 초기 증상 : 국소적인 통증
    처음에는 목, 견갑골 등의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납니다. 목을 움직이면 통증이 강해질 수 있고, 통증이 나아졌나 악화되었다를 반복합니다.
  • 중기 증상 : 마비증상의 시작
    경부 척주관의 협착이 어느 정도 악화되어 더 좁아지게 되면 눌린 신경으로 인한 다양한 신경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팔에서 손 끝까지 통증, 마비(먹먹한 느낌)와 함께 힘을 잘 줄 수 없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말기 증상 : 운동장애, 하반신장애
    신경이 과도하게 눌리면서 기능상의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두 손발이 저리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증상이 생기고, 경추에서 시작한 척수는 하반신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심해지면 배변장애(대소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손을 사용한 세밀한 동작(젓가락질, 지폐세기 등) 이 어려워집니다. 


경추 협착증과 목 디스크의 차이

경추 협착증과 목 디스크는 공통적으로 목의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질병의 증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척수(신경)가 눌리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은 달라야 합니다. 따라서 경추 협착증이나 목 디스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단검사를 통해 어떤 질병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추 협착증의 진단 검사 : X-ray, 척수조영술, CT, MRI

  • 문진과 촉진
    진단은 우선 의사와 환자의 문진, 촉진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환자가 평소 어디에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오는지, 자세와 걸음걸이에는 문제가 없는지, 촉각이나 통각 등 이상은 없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이러한 진찰 결과로 척추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수행됩니다.
  • 촬영: X선, 척수조영술, CT, MRI
    척추와 신경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다양한 촬영장비를 이용하여 척추와 신경의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 X선 촬영: 경추 뼈의 배열과 간격을 가장 간단하게 볼 수 있습니다. 척주관이나 신경의 자세한 상태 파악은 어렵습니다.
    • CT: 척추 단면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촬영하므로 일반 X선 촬영으로는 알기 힘든 다양한 측면에서의 요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X선 촬영이 1회인 것에 비해 다수의 촬영으로 방사선 노출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척수조영술: 조영제를 주사한 뒤 X선/CT 촬영을 하여 척수나 신경까지 촬영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조영제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최근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 MRI: 척수 등의 신경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기계에서 측정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주사제 등은 필요하지 않아 척주관 협착증의 확진을 위해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경추 협착증 비 수술적 치료 : 물리치료, 약물요법, 신경차단술

  • 바른 자세와 휴식, 운동
    치료법에 앞서 기본적으로 모든 척추질환은 신경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다면 휴식과 자연치유를 지향합니다. 평소 바른자세와 가벼운 운동으로 경추의 부담을 줄여주세요.
  • 약물요법과 물리치료
    진단에 따라 적절한 방향으로 경추의 견인치료, 통증을 경감하기 위한 소염진통제, 신경통이나 마비 증상을 개선하는 비타민B12 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통증이 사라지면 여유를 가지고 바른 자세와 운동 등으로 척추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 신경차단술
    급성 통증을 빠르게 해소하여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도와줍니다. 목 디스크와 같은 접근방식의 통증 경감 목적 치료입니다. 시술을 통해 통증은 경감될 수 있지만 근본 구조적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꼭 바른 자세와 올바른 생활습관,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 성상 신경절 블록
      목의 신경이 모인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합니다. 교감신경의 긴장을 억제하고 국소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 팔 신경 얼기(상완신경총) 차단
      쇄골 약간 위에 위치한 팔 신경 얼기(상완신경총) 부근에 마취제를 주입합니다.
    • 신경근 차단술
      통증을 발생시키는 신경이 시작되는 부위에 직접 마취제를 주입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에 의해 압박되는 것이 신경절보다 척수인 경우에는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경추 협착증 수술 꼭 필요한가?

현저한 근력저하가 나타나는 경우, 강한 통증으로 직장과 일상생활의 유지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수술을 해야만 수술의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최후의 선택으로 남겨두어야 합니다만, 배변장애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꼭 여러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수술 방법 등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경추 협착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척추질환은 좌식 생활을 하는 현대인에게 너무나도 흔한 질병입니다. 통증이 나타나면 너무 걱정하시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휴식(잠) 이랍니다. 너무 교과서 같고 재미없는 이야기이지만, 괜히 정답이 아니겠지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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