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스캇, 탈리스커 10년, 라프로익 10년 가격 및 비교 시음

이번에 소개드릴 위스키는 스모키 스캇(Smoky Scot)이라는 위스키입니다. 피트로 유명한 쿨일라(Caol Ila) 증류소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숙성 연수는 쓰여있지 않는 NAS(Non Aged Statement) 제품입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버번 캐스크에서 5년 숙성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스모키 스캇은 싱글몰트 위스키이고 가성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알코올 도수가 46%인 것을 봐서는 병입 전에 물을 타서 46%로 맞춘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스모키 스캇 비교 시음

스모키 스캇(왼쪽), 라프로익 10년(가운데), 탈리스커 10년(오른쪽)
스모키 스캇(왼쪽), 라프로익 10년(가운데), 탈리스커 10년(오른쪽)

스모키 스캇만 맛을 보는 것보다 다른 피트(peat) 계열의 위스키를 같이 비교 시음하면 좋을 것 같아서 비교시음을 진행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끼리 비교하기 위해서 스모키 스캇, 라프로익 10년, 탈리스커 10년 이렇게 세 종류를 비교했습니다.

탈리스커 10년은 피트 위스키 입문용으로 많이 시작하는 위스키이고, 라프로익은 피트 위스키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위스키입니다. 피트(peat)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위스키 피트란?

그럼 위 세 종류 위스키의 가격과 시음 비교 결과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스모키 스캇라프로익 10년
(미국용)
탈리스커 10년
가격39,980원
(이마트트레이더스)
9만원대
(주류상점)
7만원대
(대형마트)
용량700ml750ml700ml
알코올
도수
46%43%45.8%
위스키
종류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탈리스커 10년 > 라프로익 10년 > 스모키스캇 순으로 연해짐.
시음
결과
잡(faint)향이 강해서 피트향이 가려지는 느낌이 남.

마시면 다크초콜릿 맛이 나면서 피트향이 잘 느껴짐.

다양한 맛과 향보다는 스모키함만 느껴지는 느낌.

바디감은 라이트하고 피니시는 길게 느껴짐.
진한 스모키향과 꿀이나 잘 익은 핵과류의 진한 달콤한 향이 느껴짐.

목을 넘길 때 스모키함이 올라오면서 피니시는 짧지만 짭짤하게 침샘을 자극하는 느낌은 오래감.

다크초콜릿의 맛도 느낄 수 있었고 바디감은 묵직함.

밸런스가 잘 잡힌 위스키라는게 느껴짐.
좀 더 꽃과같은 가벼운 달달한 향과 피트향이 같이 올라옴.

바디감은 미디엄정도에 쓴맛과 짠맛이 느껴지고 피니시는 쓴맛이 오래남음.
평가설쥐아빠는 라프로익 10년 > 탈리스커 10년 > 스모키스캇 순으로 맛있었음.

평가가 가격순으로 나와서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스모키 스캇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역시 다른 위스키랑 비교해서 마셔보니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4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이 정도 맛이라면, 피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갑에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게 또 위스키를 따자마자 바로 마셔서 알코올 부즈와 잡내가 많이 났을 수도 있어서 파라 필름으로 감지 않고 에어링좀 시킨 후에 나중에 다시 한번 마셔보려고 합니다. 라프로익은 개봉한 지 좀 됐는데 탈리스커와 스모키 스캇은 오늘 개봉했기 때문입니다.

총평

저의 결론은 돈을 좀 더 주고 라프로익 10년을 마시자로 끝난 것 같네요. 하지만 와이프는 기대보다 꽤 괜찮았고, 에어링을 많이 시킨 다음에 다시 마셔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것으로 스모키 스캇, 라프로익 10년, 탈리스커 10년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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