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하거나 빨리 뛰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처럼 심장이 평상시와는 다르게 갑자기 이상 현상을 보이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장 부정맥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부정맥에 운동이 좋지 않다는 인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 부정맥에 정말 운동이 좋지 않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정맥에 운동이 도움이 되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정맥에 운동이 도움이 될까?
우선 운동하는 것이 부정맥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심장내과 전문의마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사람도 있고 도움이 안 된다는 사람도 있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부정맥이 있는 사람이 격렬한 운동을 하면 좋지 않다는 것과 적절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고지혈증, 비만 등 질병을 예방해 주고 심혈관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심장질환에 간접적으로라도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정맥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하시는 것이 몸에 좋습니다.
그럼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심장 부정맥이 있으신 분들은 크로스핏, 마라톤과 같이 심박수를 많이 올리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이런 운동은 심장에 무리를 주고 부정맥을 악화시킵니다.
심장내과 전문의는 빨리 걷기, 가볍게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이 적당히 심박수를 올릴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또한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요가,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도 추천합니다.
운동을 하는 주기는 매일 30분 이상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여건상 힘들다고 하면 일주일에 3회 이상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새벽이나 아침보다는 오후 저녁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시간에는 몸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약 운동을 하다가 어지러움 등 부정맥이 발생하면 운동을 지속하기보다는 잠시 누워서 쉬시기 바랍니다.
부정맥에 추천하는 운동 세 가지
심장 부정맥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아래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 빨리 걷기, 천천히 달리기
: 빨리 걷기, 천천히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실시합니다. 이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부정맥과 관련한 합병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수영
: 수영은 전신운동으로 심폐지구력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부정맥 개선에 좋은 운동입니다. 또한 물에서 하는 운동인 만큼 몸에 부담을 덜 주므로 부상 없이 운동하기 좋습니다. - 요가, 필라테스
: 요가와 필라테스는 전신운동이자 중강도 운동입니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근육량 증가와 체중조절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정맥에 좋은 운동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