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타구니 종기 제거 수술 후기: 진료과 어디로? 멍울, 뾰루지, 혹

사타구니 종기가 나면 우선 그냥 버티게 됩니다. 아무래도 사타구니라는 부위 상 환부를 보여주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게 종기를 키우다가 병원을 여러 군데 다녔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자 사타구니 종기 제거 수술 및 치료 후기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사타구니 팬티라인 종기를 키움

어느 날 팬티라인 뾰루지가 생겼습니다. 여드름이 자주 나는 체질이라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지만, 운동복과 속옷에 자극을 받아서 염증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결국 뾰루지라고 부를 수 있는 크기에서 손톱만 한 크기로 볼록 튀어나오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사타구니 종기라고 할 수 있는 크기가 되자 종기 부위에 열과 통증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은 병원 방문을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사타구니 종기 진료과 고민: 피부과 방문

저는 딱 다리가 접히는 부분에 사타구니 멍울이 잡혔기 때문에 피부의 문제로 예상했습니다.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으며, 사타구니여서 환부를 보기 전에 설명을 먼저 했습니다.

정리하면 총 세 가지 증상입니다.
(1) 왼쪽 팬티라인에 처음에는 여드름처럼 작게 생김
(2) 심해지면서 손톱만 한 면적에 위로 1cm 정도 올라옴
(3) 열과 염증성 통증이 있음

피곤한 경우 염증이 잘 생기는 부위이기 때문에 굳이 환부를 보지 않아도 처방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항생제를 3일분 처방받고 염증은 가라앉았습니다.

사타구니 종기 제거 수술 실시 위치
사타구니 종기 위치

하지만 가라앉은 염증 부위 안쪽에는 꼬집으면 잡히는 알갱이 같은 것이 남았습니다. 피부과에서는 이게 낭종일 수도 있기 때문에, 염증이 다 가라앉고 한 달 뒤에도 알갱이가 남아있다면 피부과가 아닌 외과를 방문하여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자 사타구니 종기 계속 재발 : 병원 진료과 어디로?

피부과에서 항생제를 먹고 나서는 염증이 가라앉았지만, 안에 알갱이는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다시 종기가 커지는 생기는 일이 두세 번 더 있었습니다.

멍울이 커질 때마다 항생제를 받아서 가라앉힐 수는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제거 수술을 해야 재발이 되지 않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변에 수술할 수 있는 외과가 있는지 검색했지만 외과가 많지 않아서, 결국에는 항문외과에서 진료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사타구니 종기 제거 수술 조건 : 수술에도 때가 있다.

큰마음을 먹고 수술을 하러 항문외과에 방문했습니다.

종기는 가라앉은 상태이고 피부 안쪽에서 꼬집어 잡아야 알갱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수술이기 때문에 몸 상태가 좋을 때 가려고 했던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헛걸음을 한 게 되었습니다.

항문외과에서는 지금 상태에서는 종양이 있어도 생 살을 너무 많이 파야 하므로 지금 상태로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나중에 혹시 또 부풀어 오르면 재방문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사타구니 종기 제거 수술 후기

한 달쯤 후에 다시 종기가 크게 부풀어올라서 다시 항문외과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외과적 수술이지만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수술용 침대에 속옷을 벗고 누우면 간호사가 종기가 난 부분만 보일 수 있도록 수술용 천을 덮었습니다. 마취용 주사를 종기 주변에 주사하고, 마취 효과가 돌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 후에는 환부를 소독하고 메스로 작게 절개하여 피지낭종 덩어리를 깨끗하게 제거했습니다. 염증이 나있을 때였기 때문에 염증까지 해서 새끼손톱만 한 덩어리가 있었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에는 포비돈 빨간약을 발라서 2차 소독을 하고, 거즈를 붙여주었습니다. 외과 수술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 예방을 위하여 항생제를 처방받았고, 다음날 드레싱을 받으러 오라고 하고 당일 귀가하였습니다.

사타구니 피지낭종 제거 수술 후 관리

다음날 드레싱과 수술 부위 확인을 하니 잘 아물고 있고 추가 염증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후 항생제만 끝까지 먹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관리는 집에서 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일 샤워기 흐르는 물로 환부에 물을 흘려가면서 씻어주기
2) 물을 다 말린 후 포비돈(빨간약) 소독 후 후시딘(항생제연고)
3) 대일밴드로 환부가 옷에 닿지 않도록 보호

사타구니 종기 제거 수술 후에도 재발이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수술을 하고 반년이 넘었는데도 재발이 되지 않았습니다. 수술을 한 부위도 자국 하나 남지 않고 깨끗하게 아물었습니다. 피지낭종인 경우 안에 피지낭종이 씨앗 역할을 하면서 조금만 피곤하면 다시 염증으로 발전하지만, 깨끗하게 제거를 하니 다시는 재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타구니 멍울 치료부터 제거 수술까지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우선 사타구니에 종기가 생겼다면 항생제만 먹어도 금세 가라앉으니 고민만 하지 마시고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처럼 안에 멍울이 만져지듯이 알갱이가 남아있다면 너무 겁내지 마시고 외과를 방문하여 수술을 하시기 바랍니다. 병원 방문이 정말 고민되었는데 그 시간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의 사타구니 종기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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