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부 척주관, 척추관 협착증 수술 필요할까? 원인, 증상, 치료, 진단 검사

요부 척추관 협착증을 들어보셨나요? 허리 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는 질환이지만 추간판 탈출증보다는 덜 유명한 질환입니다. 증상은 비슷하다고 해도 그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접근 방식은 달라집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허리 척추관 협착증 원인, 증상, 치료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원인이 되는 척주관 위치
척추관 협착증 원인이 되는 척주관 위치

척추관, 척주관(Spinel)이란?

척주관은 척추 중앙의 비어있는 관을 뜻합니다. 그 관 사이로 신경다발인 척수가 지나가게 됩니다. 옳은 명칭은 기둥 주(柱) 자를 사용한 척주관이지만, 의학적으로 사용되고 평상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척추에 있는 관이라고 쉽게 생각되어 더 흔하게 불리는 명칭은 척추관입니다.

따라서 척추관과 척주관은 동일한 용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부 척추관 협착증이란?

요부 척주관 협착증은 허리 부근의 척주관에 협착이 생겨 척수가 압박되면서 신경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저림, 통증, 마비 등의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증상이 요추에 있는 척주관 협착에 의해 나타나면 요부(허리 부위) 척주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요부 척주관 협착증은 70세 이상이 되면 70%가량의 사람들이 앓고 있을 정도로 노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흔한 질환입니다. 

요부 척주관 협착증 원인

요부 척주관 협착증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 노화에 따라 척추가 변형되거나, 디스크가 부풀어 오르거나, 척수를 둘러싼 황색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척수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발생합니다. 그로 인하여 신경이 압박을 받아 혈류가 저하되면서 척주관 협착증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노화와 함꼐 나타나지만, 선천적으로 척추의 협착증이 있는 경우, 요추 압박골절 등 부상이 있는 경우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부 척주관 협착증 증상

▶ 허리통증(요통)
요부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에 비해 허리 통증은 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 간헐적 파행
가장 흔한 증상은 간헐적 파행증으로, 걷는 중 이따금씩 다리를 저는 증상입니다. 걷는 도중 척추에 부하가 걸리면서 허리의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다리를 절게 됩니다. 요부 척주관 협착증으로 인한 간헐적 파행인 경우 허리를 쭈그리거나 비틀어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면 다시 걸을 수 있게 됩니다.

▶ 마비 증상, 배변 장애
요부 척주관 협착증이 심해지는 경우 신경이 과도하게 압박받으면서 다리의 마비 증상 및 배변장애(배뇨, 배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요부 척추관 협착증 진단 검사 : 척수조영술, MRI 검사

▶ X선 촬영
X선 촬영은 척추뼈의 배열과 간격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척주관과 척수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는 부족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진단 검사입니다.

▶ 척수조영술
척수조영술은 척추 부근에 조영제를 주입한 후 X선 촬영을 하여 척수 및 신경근육까지 X선 촬영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척주관의 협착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영제에 의한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의 우려가 있고, 주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MRI가 보편화된 근래에는 잘 수행하지 않는 검사 방법입니다. 

▶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척수 등 신경을 촬영할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척주관과 그 사이의 척수, 신경을 볼 수 있습니다. 협착의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사가 필요하지 않아 근래 많이 사용되는 검사 방법입니다.

요부 척추관 협착증 치료 방법

기본적으로 척추 질환은 보존적 치료를 수행한 뒤,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만 다음 단계의 치료로 넘어갑니다.

보존적 치료 방법

▶ 바른 자세 유지 및 스트레칭
통증이 생기지 않는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을 통하여 통증을 완화합니다.

▶ 온열요법 및 물리치료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물리치료를 지속적으로 병행합니다.

▶ 보조기: 허리 교정장치(코르셋), 보행 보조 기구(지팡이, 노인 보행기)
노화에 의한 요부 척주관 협착증의 경우 약화된 허리 근육을 보조하기 위한 코르셋이나 지팡이, 보행기와 같은 보조 기구가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 혈관확장제, 신경성 진통제 등 
 

시술적 치료 방법 : 신경근 차단술, 경막외 신경차단술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시술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경감시키는 것이 목적이고 근본적 해결은 되지 않으므로 보존적 치료와 함께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신경근 차단술
신경근 차단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국소마취제를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 경막외 신경차단술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요통 외에도 다리까지 통증이 진행된 경우 효과적입니다. 긴 바늘을 이용하여 척주관에 스테로이드제나 국소마취제를 주입합니다. 이 주사를 맞은 직후에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30분가량 누워서 휴식 후 귀가가 가능합니다.

요부 척추관 협착증 수술 : 최후의 방법

보존적 치료나 시술적 치료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특히 배뇨/배변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응급으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요부 척주관 협착증은 허리 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그 원인은 다릅니다. 특히 수술까지 고려하신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원인을 알아야 그에 맞는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나 시술적 치료 수준에서는 비슷하지만, 잘못된 진단으로 수술을 한다면 증상도 없어지지 않고 척추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지 마비, 요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시고 그 증상이 점점 심해져 수술까지 고려하신다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인지, 요부 척주관 탈출증인지 정확한 진단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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