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인데 먼치킨 : 책 리뷰, 밀리의 서재 판타지 추천

오늘은 제가 밀리의 서재에서 재미있게 본 퓨전 판타지 소설인 힐러인데 먼치킨에 대해 리뷰해 보려 합니다. 힐러인데 먼치킨, 힐러인데 어떻게 먼치킨이 될 수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는데요, 제가 끝까지 본 느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힐러인데 먼치킨 책 표지
힐러인데 먼치킨 책 표지

책 개요

제목 : 힐러인데 먼치킨
저자 : 엣취드워프
출판일 : 2020년 6월
책 권수 : 총 8권(완결)

힐러인데 먼치킨 줄거리, 스포 없음

힐러인데 먼치킨은 지구가 곧 침략당할 위기에 처해 있는데, 신들이 지구인들이 아직 침략을 막을 힘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세계에서 훈련시킨 후 지구로 복귀시켜서 침략을 막을 수 있는 힘을 준다라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깨어나세요. 용사여. 이 세계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구에서 이세계로 소환된 지구인은 아주 달콤한 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세계에 적응을 시작합니다. 이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인 ‘이시도’는 17살에 이세계에 소환되어 ‘힐러’라는 직업을 가지고 근근이 살아갑니다.

이세계의 던전을 클리어하거나 몬스터들을 사냥할 때 포인트가 조금씩 나오는데 만 포인트를 모으면 다른 사람을 살릴지 지구로 귀환할지 고를 수 있는데 이시도는 17살부터 7년간 부스러기 같은 포인트를 모아서 만 포인트를 거의 다 모으게 되는데 동료의 배신으로 절벽에 떨어져서 죽을 뻔합니다.

떨어지면서 만 포인트를 채워서 신에게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신은 그것을 거절합니다. 신에게까지 배신을 당한 것이죠.

이때 운명적으로 누군가에 의해 ‘다이스 갓’이라는 사기 스킬을 얻게 됩니다. 이 스킬을 시작으로 이시도가 점점 성장해 나가고 ‘이세계’의 비밀을 하나하나 알아 나가면서 먼치킨으로 점점 성장해 나가는 게 이 소설의 흐름입니다.

그 흐름안에서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동안 그안에 주인공과 성녀와의 애틋한 사랑도 있고 주인공과 여러 신화의 신들, 악마와의 뜨거운 우정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관은 주로 올림푸스 신화를 토대로 전세계 신화를 조금씩 다 사용하였고 주인공의 활동 무대는 지구, 이세계, 지옥 이렇게 세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정말 방대합니다.

힐러인데 먼치킨 총평

요즘 밀리의 서재의 판타지나 무협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8권짜리의 소설이라고 치면 1-2권까지는 흥미롭게 나가다가 떡밥 회수도 제대로 못하고 6권까지 우왕좌왕하다가 8권에서 허무하게 끝나는 소설이 50%쯤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냥 심심풀이로 읽기 좋다고 생각되는 글은 3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판타지 소설은 진짜 8권까지 숨도 못 쉴 정도로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매 사건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뿐만 아니라 1권부터 뿌린 떡밥을 8권 끝날 때까지 거의 다 회수해버리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까지 작가에게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스토리가 한 사람의 뇌에서 나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소재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배경이 되는 세계관도 깊이가 있었습니다. 아마 작가가 고대 신화 쪽 상식이 엄청 풍부하신 것 같더라고요.

주인공이 재치와 말발을 겸비해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나라면 어떻게 이걸 풀어나갈까?’라고 종종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을 이렇게 풀어나가네!?’라는 신선한 충격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엣취드워프님의 필력과 내공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목이 힐러인데 먼치킨이라고 쓰여있어서 다른 판타지물처럼 시원시원하게 적들을 힘으로 부셔버린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분명히 소설이 끝날 때는 먼치킨이 맞는데 먼치킨이 될 때까지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다 단단한 스토리로 묶여있거든요.

주인공이 커가는 과정이 힘이라기보다는 정말 근성과 말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이 판타지 소설을 보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클라우드 아틀라스’라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도 500년의 시대를 걸친 6개의 대서사시를 병렬 방식으로 진행시키다가 모든 떡밥을 영화가 마무리로 향함에 따라 점차 회수하다가 마지막엔 전부 회수해 버리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마지막을 향해 다가감에 따라서 점점 제 팔뚝에 닭살이 돋아났었는데, 힐러인데 먼치킨 이 책도 8권을 향해 갈수록 하나하나 회수되는 떡밥들을 통해 이야기가 하나로 모여지는데 정말 전율이 온몸을 휘저었습니다.

만약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거나 요즘 재밌는 판타지 소설이 없어서 시들해 지신 분들에겐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전율을 느끼게 해 줄 그런 판타지라고 전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힐러인데 먼치킨 책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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