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터검사의 홀터(Holter)는 이 검사를 하는데 사용하는 기기 이름입니다. 24시간 심전도 검사, 패치형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라고도 불리는데, 홀터검사는 왜 하는지, 주의사항은 무엇이고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등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24시간 홀터검사의 목적
- 홀터검사 방법 및 주의사항
- 홀터검사 비용
- 홀터검사 건강보험 적용여부
1. 24시간 홀터검사의 목적
홀터검사는 24시간 심전도검사라고 불리는 검사로 일상생활 중에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러움, 실신, 가슴 통증 같은 증상이 심장질환, 특히 부정맥과 관련이 있는지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홀터검사는 24시간 또는 48시간 연속적으로 실시하고, 심전도의 변화를 관찰하여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2. 24시간 홀터검사 방법 및 주의사항
2.1 홀터검사 방법
홀터검사는 24시간이나 48시간 동안 홀터심전계라는 작은 기기를 이용하여 실시합니다. 병원에 내원하면 심전도검사용 패치를 가슴과 흉부에 부착하고 홀터심전계를 착용하게 됩니다. 이후 평소와 같이 일상생활을 하면 되고 검사가 완료된 이후에는 기기를 반납하면 됩니다. 홀터심전계에는 24시간 혹은 48시간 동안 심전도의 변화를 기록되며 이를 분석하여 부정맥을 정확하게 진단합니다.
2.2 홀터검사 주의사항
홀터검사는 전자기기를 이용하여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 가슴털 면도
홀터검사 시 패치를 가슴과 흉부에 부착하기 때문에 가슴털이 많다면 패치가 쉽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정확한 검사를 방해하므로 가슴털이 많다면 병원에 가기 전에 면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한 상의 착용
홀터검사는 패치를 붙이고 24시간 혹은 48시간 동안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따라서 편안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편한 상의를 착용한 후에 병원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 샤워
24시간 심전도검사라 불릴 정도로 홀터검사는 검사시간이 깁니다. 따라서 병원 가시기 전에 미리 샤워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무리한 운동 금지
홀터검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을 확인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심전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무리한 운동은 하면 안 됩니다. 또한 운동을 해서 땀이 많이 나면 혹시라도 패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전자기기 및 자석 주의
홀터심전계는 심장박동의 전기신호를 측정하는 기기입니다. 따라서 다른 전자기기에 영향을 받거나 자석에 의해 심장박동 신호를 잘못 기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 잠잘 때 사용하는 기기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의해 측정이 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쉬는 날 검사 받기
가슴에 검사패치를 붙이고 24시간 이상 활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웬만하면 격렬한 활동이 없는 쉬는 날에 검사를 받으기시 바랍니다. - 검사 후 피부케어
장시간 가슴에 심전도패치를 붙이고 활동하는 만큼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가 끝난 이후에는 피부를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3. 24시간 홀터검사 비용
24시간 홀터검사 비용은 어느 병원에서 하는지, 24시간 실시하는지 48시간 실시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략적인 검사비용은 24시간 검사 실시 기준으로 2~3만원 수준입니다. 가장 길게 실시하는 경우는 14일인데, 만약 14일을 가득 채운다면 검사비용이 18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4. 홀터검사 건강보험 적용여부
홀터검사는 2022년 2월부터 최대 14일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홀터검사 비용에 대한 부담이 덜어졌기 때문에 부정맥이 의심된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검사시간이 길어서 다소 귀찮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부정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검사인만큼 병원에서 검사를 권유받으셨다면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